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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6-04-05] 이승학 반석정밀공업 대표 "연구개발 소홀했다면, 지금의 성공 불가능"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경기가 안좋을 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트렌드를 읽는 노력을 한다면 경기가 좋아졌을 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이승학 반석정밀공업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반석정밀공업 본사에서 뉴시스 기자와 만나 “경기가 안좋을 때 많은 기업들이 감원을 하고 연구개발에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997년 IMF가 발생했을 때 성공을 한 기업들이 많다”며 “경기가 어려울 때 장사가 안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경기가 좋아질 때 대량 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표가 운영하는 반석정밀공업은 수입으로만 의존했던 국내 디스펜서(액체 정량 토출기) 시장에서 국산화 작업을 꾸준히 노력한 회사다.특히 휴대폰과 자동차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산업과 헬스케어산업, 신재생에너지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회사가 현재와 같이 성장하는 데 있어 꾸준한 연구개발(R&D) 노력이 큰 힘이 됐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실제로 반석정밀공업은 지난 1996년 설립된 이후 초창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이 대표는 “직원 3명 자본금 2000만원으로 회사를 차린 후 굉장히 힘들었다”며 “향초 만드는 회사가 설비기계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줬는데 납품 후에도 중도금과 잔금을 안줘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이 대표는 회사를 설립할 때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나가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자본금 2000만원에 불과한 회사가 8000만원에 달하는 장비를 만들어주고 돈까지 못받게 된 상황에서도 그는 연구개발이라는 분야를 포기할 수 없었다.이 같은 고집과 노력을 시장에서는 알아줬고 많지는 않지만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 꾸준한 설비 발주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창업을 한 지 2년이 흘러갔다.반전의 계기는 1997년 발생한 IMF였다.이 대표는 당시 대부분의 대기업이 수입산 액체 정량 토출기를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액체 정량 토출기 국산화 작업을 꾸준히 추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IMF 이후 대기업들이 액체 정량 토출기 설비를 구입할 때 국산 제품을 찾았고 삼성 카메라, CD룸을 만드는 공장에 해당 기기들을 수천대 납품할 수 있었다”며 “연구개발에 소홀했다면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이후 이 대표의 회사는 승승장구했다. 1999년에는 법인 전환을 이뤘으며 이후 미국, 일본, 유럽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기존에 존재하는 제품과 똑같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싫어한다”며 “똑같이 판매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개발 욕심이 있다. 회사 설립 목표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 제품을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일본 제품 등 외국에서 생산한 제품은 가격이 얼마든 다 사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생산한 제품은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내놔도 안사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은 해외 수출이 30% 밖에 안되지만 후진국으로의 수출보다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많아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최근에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초정량 펌프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그는 “초정량 펌프에 들어가는 액체는 묽은 저점도에서 고점도까지 다양한 액체가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소재 자체가 특수할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액체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특히 “액체를 제어하는 공정에서 조정량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산업용으로도 사용가능하고 식품용, 바이오 분야에서도 사용가능하다. 마이크로 리터 단위로 오차를 1% 이내로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올해 해당 제품을 100개만 팔아도 10억원의 수출을 할 수 있다”며 “4년동안 투자를 해서 만든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영업팀을 구성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회사가 업계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중소기업에 활용할만한 인재가 없는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꼽았다.이 대표는 “회사 특성상 섬세한 일을 해야하고 꼼꼼한 직무를 감당해야 한다”며 “엔지니어 전문기술도 필요하고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하는데 그런 인재를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푸념했다.그는 “결혼을 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과 맞는 사람이 없어서 결혼을 안하는 것”이라며 “직무의 특성상 인내와 끈기,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인력난이 심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창업을 할 때는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책임감이 부족하다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창업을 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조언했다.▲1967년 ▲서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동양공업전문대학 ▲인팩스산업 설계부 ▲마리노엔지니어링 공동대표 ▲반석엔지니어링 ▲반석정밀공업 대표이사oj1001@newsis.com기사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04_0013999303&cID=10401&pID=10400 2024-02-07